💡오늘 디플릭 요약💡
[News] 네이버, ‘피지컬 AI’ 스타트업 공개 모집 돌입
[D.Talk] AI, 일상에 착륙하다 - AI FESTA 2025 현장 리뷰 (1편)
[UxQuiz] 영수증엔 왜 빨간 선이 인쇄돼 있을까? |
|
|
📰 매일 바뀌는 AI · UX · IT 흐름 📰
빠르고 간결하게 전해드려요! |
|
|
-
(글로벌) 캘리포니아, 미성년자 대상 AI 챗봇 규제 첫 시행
캘리포니아주가 내년 1월부터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AI 챗봇 규제법을 시행해요. 모든 챗봇은 “AI 생성 답변”임을 명시하고, 자해·자살 관련 대화를 탐지해 즉시 보고해야 해요. 또한 챗봇이 의료 전문가처럼 행동하거나 노골적인 이미지를 노출하는 것도 금지됐어요. 기술 혁신 속에서도 ‘AI 윤리와 안전’이 법으로 명문화된 첫 사례예요.
-
(글로벌) 오픈AI 영상 앱 ‘소라’, 챗GPT보다 빠른 100만 다운로드
오픈AI의 영상 생성 앱 ‘소라(Sora)’가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어요. 초대 기반 iOS 전용 앱임에도 첫 주 다운로드 수가 챗GPT를 앞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죠. 사용자가 텍스트만 입력하면 AI가 짧은 영상을 만들어 피드에 공유할 수 있고, 틱톡처럼 숏폼 형식으로 즐길 수 있어요. 업계는 소라를 두고 “AI가 이제 창작 도구를 넘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
(글로벌) 오픈AI, 챗GPT 안에서 외부 앱 실행 지원
오픈AI가 앱 SDK를 공개하며 챗GPT 대화창 안에서 외부 앱을 실행할 수 있게 했어요. 질로우, 캔바, 코세라 등과 연동된 시연에서는 로그인, 콘텐츠 생성, 예약까지 모두 챗GPT 안에서 처리됐어요. 앱 설치 없이 대화만으로 앱을 쓰는 ‘대화형 OS’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어요.
-
(국내) 네이버, ‘피지컬 AI’ 스타트업 공개 모집 돌입
네이버 D2SF가 비전 센서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써머 로보틱스’에 투자하고, 피지컬 AI 분야 스타트업 공개 모집에 착수했어요. 마이크로초 단위 감지를 활용한 레이저 센서는 정밀 측정, 전력 효율을 모두 잡았어요. 제조·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은 물론, 로봇이 현실을 인식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데 투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요.
-
(국내) 토스뱅크, AI로 중고거래 사기 ‘선제 차단’ 나선다
토스뱅크가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AI 기반 위험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어요. 기존처럼 신고된 계좌만 막는 게 아니라, 사기 패턴을 학습한 머신러닝 모델이 수상한 거래를 실시간으로 예측·차단하는 방식이에요. 통장 돌려쓰기 등 신종 수법에도 대응할 수 있죠. ‘사후 보상’에서 ‘사전 예방’으로, 금융권 보안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예요.
|
|
|
-
(글로벌) 구글, 검색 광고 따로 모은다…‘스폰서드 섹션’ 신설
구글이 검색 결과 상단에 ‘스폰서드 섹션(Sponsored Section)’을 새로 도입했어요. 광고를 한눈에 모아 보여주되, 숨기려면 반드시 광고 영역을 지나쳐야 하는 구조예요. 광고를 숨길 수 있지만 노출은 보장되는 UX 설계로, ‘탐색 편의성 개선’이라는 구글의 설명과 달리 광고 유지 전략이 짙게 보여요. 이번 개편은 데스크톱과 모바일 모두 순차 적용될 예정이에요.
-
(글로벌) 애플, iOS 26.0.2 긴급 패치 예고…‘리퀴드 글래스’ 버그 잡는다
애플이 차세대 인터페이스 ‘리퀴드 글래스’로 인한 렌더링 지연, 프레임 드랍, 배터리 소모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OS 26.0.2 긴급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이번 버전은 성능 최적화와 보안 패치 중심으로, GPU 부하를 줄이고 UI 반응 속도를 개선할 예정이에요. 2013년 iOS 7 이후 첫 대규모 디자인 개편이었던 리퀴드 글래스가 실제 사용자 경험(UX)과의 간극을 좁히는 중요한 안정화 단계가 될 전망이에요.
-
(글로벌) 에어팟 프로4, AI 카메라 탑재 검토 중
애플이 에어팟 프로4에 AI 기반 적외선 카메라 탑재를 검토 중이며, 제스처 인식과 공간 오디오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비전 프로와의 연동성이 핵심이며, 기존 오디오 기기를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바이스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보여요. 출시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웨어러블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주목받고 있어요.
-
(국내) 밀리의서재,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을 잇는 ‘밀리 페어링’ 특허 확보
KT 계열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전자책·오디오북·종이책을 하나의 UX로 연결하는 ‘밀리 페어링(Millie Pairing)’ 기술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어요. 사용자는 상황에 맞춰 기기를 바꿔도 읽던 위치 그대로 이어볼 수 있고, 바코드 인식으로 종이책도 전자책으로 전환돼요. 이번 기술은 독서의 몰입감과 연속성을 확장한 ‘끊김 없는 독서 경험’을 실현한 사례로, 국내 독서 플랫폼 중 최초예요. 밀리의서재는 이를 기반으로 ‘일상 속 끊임없는 독서’를 기술로 구현해갈 계획이에요.
-
(국내) 믿었던 카톡마저 흔들…국산 SNS의 시련
카카오가 인스타그램식 친구 피드로 개편했다가 이용자 반발로 철회하며, SNS 시장 진입 전략에 제동이 걸렸어요. ‘친구 목록’을 다시 기본 화면으로 돌리고 숏폼 탭은 미성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어요. 국내 SNS가 외산 플랫폼에 밀린 지 오래지만, 이번 사태로 ‘국산 SNS 부활’의 꿈도 흔들리고 있어요. 카카오는 UX·UI 개선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설 계획이에요.
|
|
|
👨🏫 AI · UX · IT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 그들의 시선으로 보는 오늘의 ‘일’과 ‘내일’ |
|
|
AI FESTA 2025 행사 사진 ©CMES Blog
기술을 넘어 일상으로, AI의 현재
AI FESTA 2025 현장 리뷰 (1편) |
|
|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FESTA 2025’는 350여 개 기업,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행사였습니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서 정부, 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AI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3일간의 축제였어요.
‘포용적 AI 사회’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비전부터, 각 기업이 선보인 실전형 솔루션과 산업·사회 전반에 적용된 다양한 버티컬 AI 사례들까지.
단순히 ‘기술이 대단하다’가 아니라 ‘이게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를 고민해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
|
|
AI FESTA 2025 행사 사진 ©디플릭 에디터
전시존은 테마별로 구성된 ‘AI 융합존’, 기업 단독 부스, 공공 부스까지 다양했는데요.
‘이 회사도 AI를 한다고?’ 싶은 의외의 기업부터, AI 한 길만 파온 테크 전문 기업들까지 스펙트럼 넓은 AI 현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디플릭팀이 돌아본 다양한 부스들 중, 특히 인상 깊었던 부스를 자세히 리뷰해 볼게요.✨ |
|
|
야놀자 부스 ©Yanolja Linkedin
🏨 야놀자: ‘여행’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다
여행은 기본적으로 감정의 산업이에요.
어디로 떠날지, 어떤 경험을 할지, 누구와 함께할지- 이 모든 선택은 사람의 ‘기분’에 달려 있죠.
야놀자는 이번 AI FESTA 2025에서, 이 감성적인 산업을 매우 실용적인 방식으로 기술화하는 전략을 보여줬습니다. |
|
|
야놀자 부스 Tella 체험존 ©디플릭 에디터
☎️ Tella: 호텔 예약의 미래는 '목소리'에
부스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건, 야놀자의 AI 음성 자동화 시스템 ‘Tella(텔라)’ 데모였어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AI가 직접 전화를 걸어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대화로 처리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지금 예약하신 고객님 정보 확인 중입니다. 결제는 완료되셨고, 체크인은 오후 3시입니다.”
단순히 예약 확인을 넘어
- 실시간 API 연동으로 정확도를 확보하고
- Adaptive AI Agent를 통해 말투와 대화 흐름을 조절하며
- 다국어 자동 번역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어버립니다.
이 기술로 야놀자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도 거머쥐었어요.
단순한 파일럿 테스트가 아닌, 이미 실전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술이라는 게 가장 큰 포인트였습니다. |
|
|
야놀자 부스 Vicker AI 체험존 ©디플릭 에디터
🖼️ Vicker AI: 공간을 해석하는 감성 알고리즘
두 번째 인상 깊었던 솔루션은 AI 이미지 생성 기술 ‘Vicker AI’입니다.
숙소 이미지를 한 장만 업로드하면, 봄·여름·가을·겨울, 아침·노을·야경 등 시간과 계절에 따라 분위기를 바꿔주는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주죠.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필터를 씌우는 수준이 아니라 공간 구조를 이해하고, 조명과 분위기까지 사실적으로 재현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에게는 여행 전 시뮬레이션처럼 느껴지고, 사업자에게는 촬영 비용 절감과 콘텐츠 확보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작용했어요.
야놀자 부스를 보며 와닿은 부분이 많았던 건, 타 기업이 ‘AI가 이런 것도 할 수 있어요’를 보여주는데 집중한 반면, “AI가 실제 비즈니스에서 이렇게 작동하고 있어요”를 보여줬다는 점이었어요.
- 고객 응대라는 실전적인 문제를 AI로 풀었고
- 콘텐츠 제작, 예약 관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 여행 경험을 감성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동시에 구현했어요.
기술, 감성, 운영 효율 이 세 축이 균형 있게 연결된 모습이 꽤 인상 깊었고 ‘버티컬 AI’의 좋은 레퍼런스처럼 느껴졌어요.
기술이 목적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말이죠. |
|
|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 부스 ©디플릭 에디터
🇰🇷 국가대표 AI 기업존: 독자 모델로 가는 다섯 개의 방향
AI FESTA 2025에서 가장 주목받은 전시 공간 중 하나는 바로 정부가 선정한 ‘국가대표 5대 AI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공동 전시존이었어요.
정부가 2천억 원 이상을 투입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주역들인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다섯 개 기업이 함께 만든 부스는 말 그대로 국산 AI 기술력의 최전선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
|
|
LG AI연구원 부스 ©디플릭 에디터
1. LG AI연구원
‘엑사원 4.0’과 ‘챗엑사원’ 베타 공개
LG AI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 4.0’과 함께, 대중에게는 처음으로 ‘챗엑사원’의 베타 버전 체험 기회를 열었습니다.
챗엑사원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덕분에 사용이 쉬웠고, 답변에는 마치 각주처럼 출처가 명확히 표시되어 있어 정보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실제로 답변 속도도 상당히 빨라서, “이거 진짜 업무에 써볼 수 있겠다”는 반응이 현장에서 자주 들렸습니다.
또한, LG CNS와 연계해 진행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직접 참여하며 기술을 경험하도록 유도한 방식으로, 관람객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어요. |
|
|
네이버클라우드 부스 ©디플릭 에디터
2. 네이버클라우드
‘팟캐스트LM’으로 음성 LLM의 가능성 제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음성 생성 기술인 ‘팟캐스트LM’을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팟캐스트LM’은 입력한 텍스트를 즉시 자연스러운 음성 콘텐츠로 바꿔주는 기술로, 단순한 TTS 수준을 넘어 추임새나 감정 표현까지 구현된 고도화된 음성 LLM입니다.
현장에서 관람객이 텍스트를 입력하자마자 음성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모습을 보고, “정말 팟캐스트처럼 들린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이 기술은 아직 사내 데모 단계지만, 정식 출시 여부는 관련 규제 완화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기술은 지난해 NeurIPS 2024에 채택되며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은 바 있어, 국산 음성 AI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
|
SK텔레콤 부스 ©디플릭 에디터
3. SK텔레콤
한국어 특화 LLM ‘A.X’ & 개인 AI 비서 ‘A.’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어에 최적화된 초거대언어모델 ‘A.X(에이닷엑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AI 비서 ‘A.(에이닷)’을 공개하며, 자체 개발 LLM 생태계의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A.X’는 한국어·한국 문화 이해도 평가 지표인 CLIcK 벤치마크에서 GPT-4o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해, 기술적 완성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어요.
이를 바탕으로 ‘A.’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뿐 아니라, 일정 관리, 통화 요약, 업무 자동화 등 일상과 업무를 연결하는 멀티 기능형 AI 비서로 시연되었습니다.
SKT는 올해 말까지 500억 개 파라미터(500B)의 모델을 공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에서도 확실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
|
업스테이지 부스 ©디플릭 에디터
4.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2'와 문서 인식 AI로 실전 집중
업스테이지는 이번 행사에서 초거대 모델 ‘솔라 프로 2’와 문서 인식 솔루션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솔라 프로 2’는 단순한 질문-답변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실시간 웹 검색, 작업 실행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LLM이에요.
이 모델은 국제 분석 기관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일론 머스크가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복잡한 문서 내 체크박스, 표, 비정형 텍스트까지 정확하게 인식해, 계약서나 재무문서 같은 실무 문서 처리에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이 부스를 찾았고, 특히 금융·보험 산업에서의 도입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
|
|
NC AI 부스 ©디플릭 에디터
5. NC AI
‘바르코’ 시리즈로 구현한 몰입형 AI 콘텐츠
게임 회사로 익숙한 NC소프트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AI 브랜드인 ‘NC AI’를 통해 콘텐츠 제작형 AI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줬습니다.
‘바르코 3D’를 중심으로,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도 실시간 3D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현장에서 피규어로 출력하는 체험존은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어요.
자동 리메시, 텍스처 힐링, 애니메이션 구현까지 가능해 3D 콘텐츠 제작의 복잡한 과정을 AI가 상당 부분 자동화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외에도 ‘바르코 사운드’와 ‘바르코 아트패션’ 등 AI가 소리나 스타일을 기반으로 창작을 돕는 솔루션들도 함께 전시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반에서 NC AI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
|
|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 부스 ©디플릭 에디터
국가대표 AI 기업 부스는 단순히 “우리가 이런 기술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데 그치지 않았어요. 대신, 이 기술이 실제로 일상과 산업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려는 데 더 초점을 맞췄죠.
실제 데모 환경을 구성하고, 사용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UI를 설계했으며, 현장에서 실무자들과 기술적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운영된 방식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잘 설계된 관람 경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였습니다.
‘AI의 미래’를 말하는 동시에, ‘AI의 오늘’을 눈앞에서 증명해낸 자리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
|
삼성 SDS 부스 ©디플릭 에디터
이번 ‘AI FESTA 2025’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AI가 현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자리였는데요.
특히 다양한 기업들의 부스를 돌아보며, AI가 특정 분야의 전유물이 아니라, 이제는 산업, 사회, 개인의 삶 전반에 걸쳐 실제 기능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어요.
다음 편에서는 야놀자와 마음AI 등 주요 기업들의 컨퍼런스 발표를 중심으로 ‘AI는 앞으로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다뤄보려 합니다.
기술의 무대 위에서 던져진 진짜 질문들과, 그에 대한 기업들의 해답을 함께 따라가 보실까요?
곧 이어질 AI FESTA 2025 현장 리뷰 2편에서 뵐게요!
|
|
|
🧩 UxQuiz? Yeeees! 🧩 얕지만 진하게 남는 UX 지식 한 스푼 |
|
|
지난주 퀴즈의 정답은
(B) 문이 너무 자주 열리지 않도록 사용자 동선을 제한하기 위해서 입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의 자동문 앞에 잠시 서 있기만 해도 문이 열렸다 닫혔다 반복되는 경우, 한 번쯤 경험해보셨을 거예요.
자동문은 기본적으로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열리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하지만 정면 가까운 거리에 사람이 계속 머무를 경우, 실제로 출입할 의도가 없는 사람에게도 반응해 불필요하게 열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 매장 앞에서 잠시 머무는 사람
- 광고물 설치 중인 직원
- 지나가는 행인 등
이처럼 자주 열리고 닫히는 상황이 반복되면 냉난방 에너지 손실, 센서 오작동 가능성 증가, 문 자체의 마모 가속 등 운영상 비효율이 커지게 되죠.
그래서 최근의 자동문은 센서의 감지 방향과 범위가 정면이 아닌 측면 중심으로 조정되어 있어요.
이는 사용자에게 자연스럽게 측면에서 접근하도록 동선을 유도함으로써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약과 유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입니다.
UX 관점에서 보면, 이 설계는 단순히 기술적인 편의가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고려한 환경 설계라고 볼 수 있어요.
‘꼭 필요한 순간에만 작동하는 시스템’은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 모두를 만족시키는 핵심 요소니까요. |
|
|
Q. 영수증 종이 끝에 빨간 선이 인쇄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
|
©AI Image
(A) 고객이 계산 완료 여부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B) 점원이 영수증 롤이 곧 소진된다는 걸 미리 알 수 있도록
(C) 프린터 센서가 종이 끝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위해
(D) 브랜드 고유 디자인 요소로 구분하기 위해
정답이 궁금하다면, 다음 주 화요일 레터를 기다려주세요!🙌🏻 |
|
|
디플릭 I (주)와키컴퍼니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42 325/326호 ⓒ 2025. WACKY COMPANY All Rights Reserved.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