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디플릭 요약💡
[News] 배민이 바꾸고, 은행이 따라온다. UX의 반란
[In;D] 그림을 다시 그렸더니, 경험이 달라졌다
[A.Idea] 화분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제 나도 유능한 식집사?!
[UxQuiz] 감정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디자인 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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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바뀌는 UX · AI · IT 흐름
빠르고 간결하게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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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X
- 구글이 AI 모델 '제미나이'를 스마트워치, 차량, TV 등 안드로이드 기기 전반으로 확대하며, 맞춤형 음성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대화 기능을 선보였어요. 함께 공개한 UX 디자인 언어 '머티리얼 3 익스프레시브'는 AI 기반 개인화 UI를 구현하고, 보안 기능도 강화되었고요.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16 베타 버전부터 적용돼 AI 중심 생태계 전환이 본격화됩니다.
-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이 세토웍스와 MOU를 체결하고, 수면 웨어러블 기기 ‘슬리피솔’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어요. 양사는 미국·일본·중동 등 주요 시장을 타깃으로 공동 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전개하며, 크라우드펀딩부터 B2B까지 전방위 확장을 추진하고요. CES와 TIPS 선정 등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리솔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해외 수출성과를 가시화할 계획이에요.
- 창립 40주년을 맞은 캐논코리아는 영상 제작자 맞춤형 UI/UX 고도화 전략을 강화하며, 풀프레임 카메라부터 입문자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UX 설계를 통해 ‘토털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어요. 특히 자동 초점, 피부 톤 최적화,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 등을 탑재한 신제품으로 콘텐츠 제작 환경의 생산성과 몰입감을 높이고 있고요. 캐논은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 중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 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 'KB GenAI 포털'을 오픈했어요. 이 플랫폼은 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No-Code부터 전문가 개발 환경까지 전방위적 접근을 제공해요. KB는 향후 3년간 9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실무에 순차 도입해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에요.
-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AI 기반 ‘글쓰기·사기 탐지·상품 검수’ 기능을 속속 도입하며 거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어요. 당근마켓은 사진만 올려도 상품 설명을 자동 생성하는 ‘AI 글쓰기’와 사기·스팸 자동 차단 기능을, 중고나라는 딥러닝 이미지 인식으로 상품 상태를 90% 이상 정확도로 판별하는 ‘셀프검수’를 선보였죠. 번개장터 역시 상품 숏폼 영상 제작과 실시간 사기 탐지 시스템으로 거래 안전성과 UX를 동시에 개선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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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의 시선을 넓혀주는 시간
작은 인사이트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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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는 설계만일까?
MS는 ‘그림’부터 다르게 봤어요
디자인을 다룰 때, 우리는 자주 이런 프레임에 갇히곤 해요. “일관성”, “구조화”, “컴포넌트”, “사용성” 같은 단어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Fluent Illustration을 통해 조금 다르게 이야기합니다. 디자인은 감정이 닿아야 진짜로 작동한다고요. 그리고 그 감정을 전하는 방식으로 ‘일러스트’를 선택했습니다. 그림 하나에도 브랜드의 철학, UX의 태도, 사용자에 대한 존중이 담길 수 있다면— 그건 단지 시각 요소가 아니라, 사용자 경험의 핵심 언어가 됩니다. Fluent Illustration은 바로 그걸 위한 방식이에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5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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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uent Illustration의 5가지 원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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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umanity — 사람을 ‘그리는’ 대신, 사람을 ‘담는’ 일러스트
사람을 표현할 때, Fluent Illustration은 정형화된 ‘캐릭터 만들기’가 아니라 개인의 존재감을 시각적으로 복원하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이 안에는 우리가 흔히 생략하거나 배제해왔던 것들이 들어 있어요.
-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
- 휠체어에 앉은 사용자
- 유방 절제 수술을 경험한 캐릭터
- 다양한 피부 톤, 체형, 나이, 배경을 가진 인물들
여기서 중요한 건 이들이 "포용성 점수를 채우기 위한 샘플"이 아니라, 진짜 ‘존재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일러스트 안에서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그려져요. 사용자는 이 그림을 보며 "아, 이건 나 같은 사람도 포함돼 있구나"라고 느끼게 됩니다.
그림이 메시지를 대신 말하는 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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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lor and Gradients — 색은 감정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Fluent Illustration은 색을 기능이 아닌 ‘감정의 밀도’로 다뤄요.
- 그라디언트는 시선을 유도하거나 공간감을 만드는 데 쓰이고,
- 배경과 전경 사이의 색 대비는 사용자의 몰입을 설계합니다.
- 포화도와 밝기는 단순한 미적 선택이 아니라, 정서적 공감과 정보 구조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장치가 돼요.
그리고 이 모든 색의 운용은 “눈에 띄게”보다 “자연스럽게 스며들게”를 추구하죠.
예쁜 색을 쓰는 게 아니라, 감정을 이동시키는 색의 흐름을 그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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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imension — 납작한 화면 안에 깊이를 만드는 설계
Fluent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2D 일러스트예요. 하지만 놀랍게도, 그 안엔 공간이 있고 거리감이 있어요.
- 시점은 평면적이지 않고, 약간의 기울기로 관계성을 암시하고
- 레이어의 겹침은 인물 간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며
- 그림자의 방향, 오브젝트의 배치까지도 사용자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되어 있어요.
이건 단순히 ‘입체처럼 보이게’ 그린 게 아니라, UX 설계의 개념인 Hierarchy와 Flow를 시각적 공간으로 표현한 겁니다. 한마디로, 그림 안에 사용자의 시선 경로와 감정의 흐름이 함께 움직이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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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ophistication — 정제된 디테일이 말해주는 것들
Fluent Illustration이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건 화려해서가 아니에요. 오히려 그 반대예요.
- 불필요한 선, 복잡한 정보는 철저하게 제거되고
- 시선이 향해야 할 곳에만 정보가 배치되며
- 캐릭터의 눈길이나 손짓 하나조차도 사용자의 정서적 리듬과 동선을 고려해 배치돼 있어요.
그림 속 정보는 조용하지만 명확해요. 그건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매우 전략적인 선택이에요. 이 절제의 미학은 Fluent Illustration을 단순한 시각 장식이 아닌 사용자를 안내하는 감각적 길잡이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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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layful — 정보 속에 감성을 심는 한 방울의 위트
이 모든 설계가 완벽해도, 사용자에게 거리감이 들면 UX는 실패예요. Fluent Illustration이 마지막으로 건네는 건 유쾌함이에요.
- 일상 속 자연스러운 움직임
- 진지함 속 작은 표정의 위트
- 경직되지 않은 공간 구성 → 이건 사용자가 ‘편하게 느끼게 만드는 감각’입니다.
Fluent는 브랜드가 말하고 싶은 걸 ‘예쁘게’ 전달하는 대신, “우리, 생각보다 가까운 사람들이에요”라고 조용히 다가가죠. UX는 결국 감정의 거리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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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아이디어가 진짜 혁신이 될 수도 있어요 가볍게 던져보는 디자인 상상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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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골프공은 내가 지킨다!
리트리볼 드론 (Retrieball Drone)
“이제 골프공 잃어버릴 일 없습니다.”
리트리볼 드론은 골프공에 내장된 GPS 신호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정밀한 4지 집게팔을 통해 물속이나 숲 속에 떨어진 골프공을 자동으로 회수해주는 스마트 골프 보조 드론 이에요.
물에 빠진 공도, 숲 속으로 튄 공도 걱정 없이 앱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드론이 직접 회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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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추적 골프공과 완벽 연동
공 위치 실시간 확인 → 드론 자동 비행 → 정밀한 회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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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 집게 구조로 안정적인 그립력
다양한 지형에서도 공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정교한 클로(Claw) 시스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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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모래, 풀밭 어디든 문제없어요.
다양한 환경 대응 센서로 탁월한 회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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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과 완전 연동된 직관적인 조작
버튼 한 번으로 비행부터 회수까지 자동 실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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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걱정 없는 골프의 새로운 패러다임
고가의 공, 연습용 공 모두 안심하고 플레이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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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제 나도 유능한 식집사?!
플랜트 워터팟 (Plant WaterPot)
“식물마다 다른 물 주기, 화분이 알려드려요!”
플랜트 워터팟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수분 상태를 감지하고, 화분 전면 디스플레이에 물의 필요 여부와 권장 물의 양(ml)을 표시해주는 스마트 화분입니다.
식물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손쉽게 정확한 시점과 용량으로 물을 줄 수 있어, 반려식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이 결합된 이 화분은,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뛰어난 감각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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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xQuiz? Yes! 얕지만 진하게 남는 UX 지식 한 스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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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퀴즈 정답은?
지난 퀴즈의 정답은 (C) 환경보호 메시지를 ‘느낌’으로 전달하기 위해 입니다.
요즘 브랜드는 말보다 ‘질감’으로 말해요. 찰랑찰랑 비닐 대신 거칠거칠 종이, 유광 인쇄 대신 눌러 찍힌 활자, 반듯한 포장 대신 구겨진 크라프트지. 이거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 브랜드, 뭔가 더 믿음 가는데?” “진짜 친환경 같아.” 하는 인상을 준다는 거죠.
실제로 UX 리서치에서 '질감'은 촉각이 아닌 ‘신뢰’를 전하는 시각 언어로 작용한다고 해요.
그래서 디자이너들은 친환경, 윤리적 브랜드에 의도적으로 ‘손맛 나는 질감’을 심어요.
얕지만 진하게 남는 UX 지식, 오늘도 가볍게 풀어볼까요?
Q. 디자이너가 ‘감정’을 전달하고자 할 때 가장 신경쓰는 디자인적 요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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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레이아웃의 흐름 (B) 대비되는 색 (C) 폰트의 무드 (D) 이미지의 질감
💡Hint: 영화 포스터에서도 자주 보이는 부분이죠.
정답이 궁금하다면, 다음 레터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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