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디플릭 요약💡
[News] UX는 실생활을, AI는 국가 전략을 바꾸는 중입니다
[In;D] AI : 내가 알아서 만들게 / ?? : 그럼 저는 이제 뭘 하죠
[TMI] 오늘의 글꼴은 ‘베이컨’입니다. 고소함 주의!
[UxQuiz] 청량감 있게 눌리는 탭, 그냥 열기 위한 도구가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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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바뀌는 UX · AI · IT 흐름 📰
빠르고 간결하게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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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테슬라, 충전소·식당·엔터 결합한 '다이너' LA에 개장
테슬라가 LA에 전기차 충전소와 식당,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공간 ‘다이너’를 열었어요. 로봇 ‘옵티머스’가 팝콘을 판매하고, 영화 상영·사이버트럭 테마 식사 등 테슬라식 미래 감성을 담은 UX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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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난테크, 국내 첫 의료 특화 LLM 플랫폼 ‘HAI’ 완수…AI 국가대표 선발 청신호
코난테크놀로지가 한림대의료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의료 기록 전주기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HAI’ 플랫폼을 개발 완료했어요. 진료 기록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며 의료 현장에 실질적 성과를 입증해,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선발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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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럼프, ‘AI 액션플랜’ 발표…규제 철폐·수출 촉진으로 美 AI 패권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AI를 ‘안보 경쟁’으로 규정하며 규제 철폐·수출 촉진을 담은 ‘AI 액션플랜’을 발표했어요. “AI는 마르크스주의에 물들어선 안 된다”는 직설 발언과 함께 편향된 AI는 연방 조달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죠. 환경 규제 완화, 데이터센터 인허가 신속화, 친기업 정책이 담긴 이번 조치는 바이든 정부의 규제 기조와는 선을 달리하며, AI 주도권을 둘러싼 미중 기술 패권 전쟁에도 불을 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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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의 시선을 넓혀주는 시간 🧠
작은 인사이트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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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 만들어줘, 정리도 다 해줘
나는 이제 뭘 하면 좋을까
(feat. ChatGPT Agent)
"슬라이드요? 제가 알아서 만들게요."
이제 농담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OpenAI가 공개한 ChatGPT Agent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작업을 툴에 ‘직접 들어가’ 알아서 수행해주는 존재예요. 디자인 툴까지 AI가 직접 써준다? 그럼 디자이너는 이제 뭘 할 수 있을까요?
아니, 뭘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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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Youtube
🧬 Agent는 뭐가 다른데요?
기존의 AI는 ‘대답해주는 존재’였어요. 우리가 질문하면 정리해주고 요약해주고 코드를 알려주는 식이었죠. 하지만 Agent는 직접 행동합니다. 단순한 답변이 아니라, 툴을 열고 클릭하고 실제로 조작하면서 ‘작업을 실행하는 AI’예요.
예를 들어 “다음 주 마케팅 회의 슬라이드 만들어줘” 라고 하면 Agen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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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에서 회의 일정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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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on에서 지난 회의록을 열람한 뒤
- 요점을 정리해
- 슬라이드 툴을 직접 열어 내용을 구성하고
- 팀원에게 링크를 공유해요
이 일련의 작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스스로 처리하는 게 핵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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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볼까요?
OpenAI는 Agent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여러 능력을 하나로 엮었습니다.
- 브라우저 제어 (Operator)
웹 기반 툴에 실제로 로그인하고 클릭하며 작업
- 심화 리서치 (Deep Research)
검색과 요약을 넘어서, 자료 간 비교/통합까지 수행
- 멀티툴 시퀀싱
캘린더 → 노션 → 슬라이드 툴 → 메일까지 연결된 플로우를 실행
- 기억과 맥락 유지
현재 대화뿐 아니라, 사용자의 기존 정보와 커스터마이징된 설정까지 반영
또 하나 중요한 건, 작업 전마다 사용자에게 ‘허락’을 묻고, 언제든 중단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 AI가 마음대로 판단하지 않고, ‘보조자’로서 움직이도록 설계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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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 근데, 정말 그렇게 완벽할까요?
놀라운 기능이죠. 하지만 그 결과물은, 정말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슬라이드를 만들면 포인트가 어긋나거나, 흐름이 빗나가는 경우도 있고, “이걸 왜 이렇게 정리했지?” 싶은 결과도 적지 않을 거예요.
결국 이 AI가 내리는 판단은 우리가 말한 방식, 남긴 데이터, 구조화된 정보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래서 중요한 건 “AI가 못 하는 걸 지켜야 한다”는 방어가 아니라, “AI가 놓쳤을 때, 내가 그걸 알아챌 수 있는가?”인 거예요.
툴이 일을 대신해주는 시대일수록, 우리에겐 여전히 ‘판단하는 눈’과 ‘의도를 읽는 힘’이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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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mage
👁️ 그리고 그건 디자인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디자인은 점점 더 ‘결정’과 ‘연결’, ‘설계’와 ‘맥락’의 조합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UI든 기획이든 마케팅이든 우리가 만드는 건 결국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도와 방향, 흐름이에요. 툴은 손보다 빠르지만, 아직 ‘왜’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하죠.
똑똑해지는 건 AI지만, 그게 진짜 필요한지 아닌지를 묻는 건, 여전히 우리의 역할임을 잊어선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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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MI: Tips Made Interesting 🍯
재밌고, 흥미롭게. 디자이너의 TIP, 그리고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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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defont
베이컨, 계란, 과일로 만드는 타이포 실험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폰트
매일 비슷한 폰트에 지루함이 느껴졌다면? 이 사이트를 한번 둘러보세요.
토스트에 잼을 바른 폰트, 계란을 하나하나 프라이 해 만든 폰트, 베이컨을 구워 만든 폰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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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defont
이 브랜드는 에스토니아의 두 형제가 만들었어요. 15년 넘게 광고·편집 디자인을 해오던 이들은 "광고 한 번 끝나면 사라지는 폰트, 너무 아깝지 않나?"라는 고민 끝에 직접 폰트를 만들고, 보관하고, 다시 꺼내 쓰자!는 마음으로 Handmadefont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제 이들의 실험은 전 세계 광고, 패키지, 영화 타이틀까지 퍼졌고 1000개가 넘는 수제 폰트가 살아 숨 쉬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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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defont
평범한 타이포에 지쳤다면, 베이컨의 고소함이 스며든 알파벳이나 과일 향이 나는 문장으로 타이포에 감각 한 스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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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xQuiz? Yes! 🧩 얕지만 진하게 남는 UX 지식 한 스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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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퀴즈의 정답은 (C) 소비자의 선택 기준과 안목을 믿는다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입니다.
명품 브랜드가 로고를 작게 쓰는 건 단순히 깔끔해 보여서가 아니에요. 이건 “당신이 우리를 선택한 거예요”라는 소비자 중심 UX 전략이에요. 브랜드는 앞에 나서지 않아요. 대신 사용자가 먼저 알아봐주길 기다리는 거죠. 프리미엄 브랜드일수록 “크게 말하지 않아도, 우리를 알아보겠지”라는 자신감 있는 태도를 취해요. 소비자의 자율성과 안목을 믿는다는 철학이에요.
UX에서 이런 방식을
👉 존재하되, 주목은 강요하지 않는 설계라고 합니다.
자존감 있는 브랜드일수록 목소리를 낮추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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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지만 진하게 남는 UX 지식, 오늘도 가볍게 풀어볼까요?
Q. 음료 캔의 탭(열 때 누르는 손잡이)이 안쪽으로 눌리게 설계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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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mage
(A) 뚜껑 조각이 날리지 않도록 안전하게 열기 위해
(B) 내부 압력을 이용해 더 쉽게 구멍이 뚫리도록 하기 위해
(C) 탭을 누르며 생기는 소리와 반동으로 개봉 피드백을 주기 위해
(D) 음료를 따르는 흐름을 조절하기 위한 공기 구멍을 만들기 위해
정답이 궁금하다면, 다음 레터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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