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디플릭 요약💡
[News] UX는 더 촘촘하게, AI는 더 현실적으로
[In;D] 애플의 스큐어모피즘, 다시 돌아온걸까?
[TMI] 같은 영화도 다르게, 한 장으로 말하는 감정의 디자인
[UxQuiz] 사용자의 실수를 유도하는 UX가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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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바뀌는 UX · AI · IT 흐름 📰
빠르고 간결하게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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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 “웹3는 토큰보다 유저…UX·디스트리뷰션이 생존조건” 웹3 게임 성공의 핵심은 유저 확보에 있고, 이를 위한 UX 혁신과 게임 중심 디스트리뷰션이 체인의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를 카이아가 던졌어요. 앱 설치 없이 미니앱 실행, 자동 지갑 생성, 가스리스 UX 등으로 접근성과 리텐션을 모두 잡았다고 밝혔어요.
- 업비트 전용폰 출시…UX 최적화로 실생활 연결 강화
업비트가 삼성과 협업해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를 공개했어요. 가상자산 거래에 최적화된 UX와 기본 탑재 앱, 전용 여행 패키지 구성으로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담았어요. 판매용은 아니며 이벤트를 통해 제공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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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 ‘뉴비고’, 글로벌 UX 인정받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뉴비고’가 직관적인 UI와 통합 UX 설계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어요. 복잡한 로봇 운영을 단일 플랫폼으로 단순화하고, 비전문가도 쉽게 접근 가능한 UX가 핵심이에요. 기술과 사용성을 모두 잡은 서비스형 로봇 UX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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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 순유출, OECD 최하위권…“유능할수록 한국 떠난다”
우리나라의 AI 인재 유출이 심각해지며 ‘두뇌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어요. 2024년 기준 인구 1만 명당 AI 인재 순유출 -0.36명으로 OECD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해외로 빠져나간 고급 인재는 되돌아오지 않는 구조예요. SGI는 연공서열 중심의 경직된 보상 시스템을 개선하고, ‘브레인 게인’ 전략으로 인재 순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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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하반기 한국어 기반 ‘소버린 AI’ 생성형 모델 도입
한은이 네이버클라우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폐쇄망 환경에서 금융·경제 분석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10월부터 자료 검색·요약·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하며 업무 효율화를 추진해요. 이창용 총재는 이번 도입이 공공기관 내 AI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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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첫 우주 기반 AI 위성 발사 성공…‘삼체 컴퓨팅’ 가동
중국이 세계 최초로 우주 AI 컴퓨팅 프로젝트 ‘삼체 위성군’의 첫 위성을 발사했어요. 총 2,800개 위성을 연결해 1,000PF 연산 능력을 갖춘 우주 기반 AI 처리망을 구축할 예정이에요. 위성 간 병목 없는 실시간 연산으로 달 기지·우주경제 대응도 겨냥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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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의 시선을 넓혀주는 시간 🧠
작은 인사이트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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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큐어모피즘, 다시 돌아온걸까?
Apple’s Liquid Gla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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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WDC 2025에서 Apple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 'Liquid Glass'를 공개했어요.
유리처럼 반사되는 질감,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페이스, 깊이감을 살린 UI가 특징이죠.
iOS 26, macOS Tahoe, iPadOS 26 등 모든 플랫폼에 적용되며, 단순한 UI 리뉴얼이 아니라 Apple 생태계 전체를 하나의 시각 언어로 묶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컨트롤 센터, 위젯, 알림창 같은 핵심 요소에 이 스타일이 녹아 있고, Apple Pencil이나 Vision Pro 같은 물리적 인터페이스와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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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큐어모피즘의 재해석
디자인 업계에선 "스큐어모피즘이 돌아왔다"는 반응도 많았죠. iOS 6 이전의 Aqua 스타일처럼 물리적 질감과 입체감이 강조되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번 Liquid Glass는 단지 복고가 아니에요. 과거처럼 현실을 흉내내는 게 아니라, 기술적으로 유리의 빛과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해 디지털 인터페이스에 새로운 공간감과 감각을 부여하려는 시도죠.
👉 Apple의 초창기 디자인, Aqua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디플릭 vol.007 In;D]에서 다룬 ‘초기 Mac OS X 실행? Aqua is Back!’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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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과 집중 사이에서
모든 디자이너가 이 변화를 반기는 건 아니에요. 일부는 “너무 예뻐서 오히려 산만하다”는 우려를 내놓습니다. 투명한 배경 위 텍스트는 가독성을 해치고, 움직임이 과하면 집중을 흐트러뜨리기도 하죠. 명도 대비가 부족한 화면은 시각 약자에겐 또 다른 장벽이 되기도 해요.
UX 설계자라면 다음을 점검해봐야겠죠.
- 투명 효과 속에서도 정보가 잘 읽히는가?
- 애니메이션은 흐름을 돕는가, 방해하는가?
- 디바이스를 넘나들며 일관된 경험이 유지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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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건 진짜 '혁신'일까?
또 다른 곳에선 이런 시선도 제시돼요.
“Liquid Glass는 진짜 혁신이 아니라, 혁신하는 척하는 디자인일 수도 있다.”
AI 발표가 기대에 못 미친 이번 WWDC에서, Apple은 강력한 시각 언어를 통해 '새로움'이라는 인상을 먼저 만든 것 아니냐는 해석이죠. 디자인은 사용자 인식을 설계하는 수단이기도 해요.
Liquid Glass는 실체보다도, 느낌과 인상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는 전략일 수 있어요.
Liquid Glass는 분명 아름답고 인상적인 UI입니다.
하지만 UX는 '예쁘다'보다 먼저, '집중할 수 있다' '이해할 수 있다'는 감각에서 출발해야 해요.
시각적 설렘이 때론 사용성보다 앞설 수 있지만, 그 안에서도 읽기, 흐름, 반응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은 결국, '느낌'이 아니라 '경험'을 설계하는 일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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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MI: Tips Made Interesting 🍯
재밌고, 흥미롭게. 디자이너의 TIP, 그리고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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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films100posters는 전주국제영화제가 매년 진행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로, 100편의 상영작에 100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각자 한 편씩 포스터를 재해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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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해석 + 그래픽 디자인 = 새로운 시각 언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단순한 ‘홍보용 포스터’가 아니라, 디자이너가 한 편의 영화를 어떻게 읽고, 어떻게 시각적으로 번역했는지를 보여주는 데 있어요.
포스터에는 디자이너의 감정, 장면에 대한 상상, 디자인적 장치와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죠.
사이트에 들어가면 2015년부터 지금까지 공개된 1,000장 이상의 작품과 디자이너의 짧은 코멘트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타이포그래피, 색감, 구도, 그리고 ‘해석’까지- 영화를 ‘디자인 언어’로 감상하는 경험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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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xQuiz? Yes! 🧩 얕지만 진하게 남는 UX 지식 한 스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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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퀴즈의 정답은 (C) 거울에 비친 얼굴의 그림자를 줄여 사용자를 더 편하게 하기 위해 입니다.
화장실 거울 아래쪽에 설치된 간접조명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조명 각도로 인해 생기는 얼굴의 그림자를 줄여주기 위한 사용자 배려형 설계예요. 일반 천장 조명만 사용할 경우, 눈 아래나 턱 주변에 그림자가 생겨 거울로 얼굴을 보기 불편한데, 아래쪽에서 은은하게 빛을 보충해줌으로써 더 정확한 시야와 쾌적한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조명 UX(조명 동선 설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사례로, 실제로 호텔·백화점·고급 건물 화장실에서 흔히 적용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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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지만 진하게 남는 UX 지식, 오늘도 가볍게 풀어볼까요?
Q.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 차선은 왜 지그재그 무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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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시선을 분산시켜 운전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B) 속도 감각을 왜곡시켜 제동 타이밍을 유도하기 위해 (C) 노면 마찰을 조절해 차량 밀림을 방지하기 위해 (D) 공간 대비 대기 차량 수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정답이 궁금하다면, 다음 레터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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